재미/일상&여행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이라면 어디를? 4부

뜻밖의 행복 2013. 3. 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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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 입니다.

오늘은 유럽 여행 4일차 입니다.

오늘 코스는 피사 -> 로마 입니다.


피사


호텔에서 일어나 찍은 전경입니다.

유럽은 주요 시내에 호텔을 잡기가 어려워

그 근교에 호텔을 잡아 예약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온 이 호텔도

조용한 분위기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피사

해가 뜨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풍빛으로 물듯 하늘이 이쁩니다.

유럽

오전 8시가 되니까 옆에 성당같이 보이는 건물에서

종이 울렸는데요 

여기 주민분들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맑은 소리로 조용한 동내에

8시가 된 것을 알렸습니다.

이탈리아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이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생애 첫 해외 여행이라서 그런지

하늘 마저도 이뻐 보입니다.

사실 평소 일상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올려다 볼 수 있는 하늘인데

해가 뜨지 않은 하늘을 보고 출근해서

해가진 하늘을 보며 퇴근하는

우리 한국 직장인 분들은

사실 이렇게 하늘을 볼 기회가 없지요

학생분들도 아침 자습이니 야자니 마찬가지 인가요?


이탈리아


호텔 옆에 보니까 닭과 칠면조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모이를 주는걸 아는지

사진 찍으러 앞에 가니까 흩어져 있던 친구들이

제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

아침에 봤던 하늘이 생각나서

계속해서 하늘을 보게 되었는데

보시기에는 평범한 하늘 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때의 기분이 느껴지는게

혹시 여행을 가시거든

꼭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가다가 도중에 들른 휴게소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과자가 상당히 맛있어 보였는데

포장이나 과자 색이 왠지 불량식품처럼 너무 화려해서

선뜻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계속해서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멋진 풍경들

2시간 3시간 이동시간이 있어도 중간 중간 멈추는 휴게실

그리고 차창밖 풍경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의자도 편해가지고 가끔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때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피사에 도착해서 걸어가던 중 주택들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탈리아


사진 왼쪽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 지붕

피사의 사탑에 거의 다 왔다는걸 뜻합니다.

저 붉은 지붕이 피사의 사탑은 아닙니다.


이탈리아


드디어 도착 여기가 바로

피사의 성당입니다.

저기 멀리 그 유명한 탑이 살짝 보입니다.


피사


피사의 사탑에 빨리 달려가서 제대로 찍고 싶었는데

앞의 건물도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이곳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피사


도대체 그 옛날에 어떯게 이런 건물들을 만들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피사

피사


유명한곳이다 보니 이렇게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잔디도 너무 좋아서 그런지

다들 잔디 밭에 않아서 쉬는데

보는 사람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피사


드디어 실제로 보게 된 피사의 탑!!!

교과서에서 처음 봤을 때는

1년에 몇도씩 기운다고 봤는데

엄청난 비용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게 했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기술력이면 기울이기 전으로 되돌릴 수 도 있을것

같은데 피사의 사탑이 똑바로 서면

더이상 피사의 사탑이 아니겠지요


피사


멀리서 봤을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큽니다.


피사


기울어져 있기에 더 유명하긴 했지만

탑 자체로도 색이나 모양이나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탑 위에도 올라 갈 수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지 않으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피사


피사의 사탑과 있는 성당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에서 엄청난 충격을 먹은터라

사실 큰 감흥은 없었으나

보다 보니 이 성당만의 매력도 느껴집니다.


피사

피사


피사의 탑 앞 노점에서 파는 기념품들

특이한것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서 사는것보다 다른 곳에서 사는게

많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을 파는 다른 곳에 갈

일정이 없긴 했지만

꼭 가지고 싶으시다면 조금은 생각해 볼만 합니다.


피사

말그대로 구름 한점 없이 너무나 파란 하늘에 새하얀 건물

녹색 잔디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피사


자유시간이 끝나고 슬슬 이곳을 떠나기전

또 아쉬운 마음에 셔터를 계속 누릅니다.


피사


안녕 피사의 사탑!

정말 시간적 여유와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몇번이고 다시 와보고 싶은

프랑스 파리, 스위스 융프라우,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사 입니다

시간과 돈 참 이게 문제네요


피사


로마로 이동하는 중에 본 GUCCI

GUCCI야 유럽 다니면서 많이 봐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본사라고 해서

한번 찍었습니다.


이탈리아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본 반가운 음료

밤샘 근무 때 벼락치기 할때 접할 수 있는

좀비 음료 입니다.


이탈리아


과일도 저렇게 컵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레고를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레고 유사 블럭 입니다.

중국제는 봤는데 이쪽 서양쪽거는 처음 봅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

친구가 유벤투스 팬이라서 몇개 살까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질이 떨어져서

구매는 못했습니다.

나름 유벤투스 라이센스도 붙어 있긴 했는데

버스를타고 이동하다 보면 각 팀별로 매장이 있던데

들어가서 꼭 사오고 싶었것만

일정에 들릴수가 없이

그냥 버스안에서 가슴아프게

보고만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네 오랜 이동시간 끝에 도착한

로마 근교의 호텔

이곳에서 3박을 했는데요

제 기준에서는 나름 괜찮은 곳 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우리 나라에서 비싼 대리석이 이 나라에선

흔해서 그런지 바닥 계단이 그냥 다 대리석 입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이쁜 호텔 정원

밤 9시쯤 호텔에 도착해서 자유시간이 생겨서

호텔 밖을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탈리아


저녁 6시 이후면 왠만해서는 문을 닫는

유럽이라 특별히 어디를 갈곳이 없었습니다.

이런건 가지고 오고 싶은 문화 입니다.

완전 칼퇴 돈보다 나의 여가 시간이 더 중요하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 이러기는 힘드니까요


이탈리아


가로등이 은은하게 빛나고

바닥 모양도 너무나 이쁩니다.

우리 나라와 대조적으로

밤이 이렇게 어두운데

이것은 이탈리아 국민 뜻으로

원전을 다 없애고 프랑스에서

전기를 수입해서 써서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이렇게

도시가 전체적으로 어둡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엔틱 가구 매장은 늦게 까지 영업을 하네요

이탈리아


여기가 산마르코 광장임을 알려주는 전광판 입니다.


이탈리아


걷는중에 예쁜 카페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4일차 TIP

- 피사의 사탑

1.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하시고 여기도 외국인 많은 만큼 어떻게든 관광객한테 돈 뜯어 내려고 모이주려는 사람, 실붙이는 사람 많습니다. 여러분의 착한 마음에 친절을 배풀려고 하면 돈을 뜯어가려고 하니 그냥 무시하시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소매치기를 도중에 잡아도 절대 때리시면 안됩니다. 얘들이 거의 미성년자라 경찰이 아무리 도둑질을 했다고 해도 소매치기쪽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2. 사탑 바로 옆에 있는 노점들은 기념품 가격이 비쌉니다. 다른곳에서 파는 같은 제품에 비해 그냥 눈요기만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3. 혹시 라면을 드시고 싶어서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서 끓이 실려고 하면 인솔자한테 한번 물어보고 물을 끓이시는게 좋습니다. 지역에 따라 물에 석회가 있는 곳이 있어서 장이 민감하신분은 다음날 괴롭습니다. 이탈리아 쪽이 원래 물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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