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일상&여행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이라면 어디를?

뜻밖의 행복 2013. 3.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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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 입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기 위해 북유럽?

맨발로 걸었을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는 고비 사막?

세계 문화 유산의 집결지인 서유럽?

예술과 낭만의 동유럽?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챔피언스 리그 투어를 하시겠지요

저의 경우는 서유럽이었습니다.

올해 2월 13일 부터 2월 22일 까지 9박 10일간 휴가를 내고

서유럽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일 동안 약 3000장의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왜 서유럽을 가게 되었는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 했는지

그 외 여행의 총정리는

이 유럽 여행 포스팅 맨 마지막에 정리하겠습니다.

 

1일차부터 10일차 까지 1일 단위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2월 13일 첫날

오전에 3200번 인천공항 직행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약 10시 쯤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 날 아침을 먹고 가지 않아서 이런 먹을거에 눈이 많이 갔습니다. ^^;

 

살면서 비행기는 딱 1번 타봤는데 고 2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을 때 였습니다.

공항은 김포 공항이었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인천 공항에 이번에 처음 가는 거라...

여기 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보 - 공항 면세점 보다는 기내 면세점이 저렴하고 기내 면세점보다는 인터넷 면세점이 저렴합니다.

인천 공항
인천 공항

 

주변 분들 말씀을 빌리자면 제가 가는 유럽 비용에 이용하는 항공사가 국적기라는

것을 아시고는 다들 사기일거라고 걱정하셨는데 다행히 사기도 아니었고

관광지에서 기념품 안산다고 분위기 험악하게 하는 가이드도 없이 너무나 만족 스

러운 여행 이었습니다.

아래 비행기가 파리로 갈 때 타게된 아시아나 비행기 였습니다. 

 

아시아나

 

 

그리고 약 12시간의 비행...

기내식 먹고 자고 일어나고 기내식 먹고 자고 하다보니...

어느 덧 파리에 도착 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에 도착한건 저녁 18 : 00 였고

첫 관광 일정은

Bateaux - mouches 유람선을 타고 세느 강을 돌아 보는 일정 이었습니다.

 

유람선

 

Bateaux - mouches 정박지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본

반가운 우리나라 국기와 한국어

 

한국

 

열어 보면

밑에 사진과 같은 한글로 되어 있는 노선 지도가 있습니다.

 

유람선 노선도

 

위의 노선도를 펼쳐 보면 어디 어디를 보는지 친절하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무슈 노선도

(콩코드 궁전, 루브르 궁전, 비유 호텔, 콩시에제리 파리 고등법원 부속 감옥, 일드라 시테, 노트르 담, 일 쌍 루이, 퐁 느푸, 도르세 미술관, 앵발리드 호텔, 에펠 탑, 샤이요 궁)

 

 
 
 

 

사실 이날 세느강에서 사진을 진짜 엄청 많이 찍었는데

반이상이 못쓸 사진으로...

생애 처음 DSLR 사용해서 공항 wifi를 이용한 짧은 검색을 통한 겨우 조리개와

화각, 셔터스피드의 정보를 얻고 적응과 실험의 단계라

사진을 많이 날려먹었습니다.

 

유람선에선 본 파리 시내 야경

파리
파리
파리
파리
파리

정보 - (밤 + 2월 + 강가 + 배 = 매우 추움

 

 모든 노선을 다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추워서 유리 안에서 관람 하였는데 확실히 안은 따뜻하나

파리를 자주 올 수 있는것도 아니고 두껍게 입으시고 밖에서 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장갑, 목도리, 내복 필수입니다!

그래도 올해 2013년 서울 영하17도로 내려가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 17도로 내려갔을 때 보다 괜찮습니다.)

 

Bateaux - mouches 를 이용하여 세느강을 돌아 본 후

프랑스 파리 하면 떠 오르는 그것!!!

 

에펠 탑을 보고! 올라가러 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에펠 탑 티켓 입니다.

에펠

 

정보 - 저는 비수기에 가서 에펠탑에 오르는 줄에 30분간 줄을 서있었는데 성수기 떄는 약 3시간 가량

소요 된다고 합니다. 표사는데 3시간이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줄을 또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

고 합니다. 비단 여기 뿐만 아니라 성수기의 유럽은 진짜 세계 각국에서 엄청난 인원들이 와서 마음을

여유롭게 먹고 관람할 생각을 하셔야 스트레스를 안받는다고 합니다.

 

에펠

 

책에서 보고 TV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보기만 하던 에펠탑을 실제로 보게 되었을때의 그 감동이란...

왜 매년 엄청난 인원들이 이 곳을 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표사고 엘레베이터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기 까지 약 40분간의 기다림이 있었는데요

그 40분간 기다림 끝에 보게 된 파리 시내 야경은...

정말이지 4시간도 기다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원빈씨나 김태희씨를 실제로 만날 기회와 에펠탑 전망대에서 파리 시내 야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고르라고 한다면 정말 망설임 없이 파리 시내 야경을 선택 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아래 사진이 에펠탑에서 본 파리시내 야경입니다.

18mm로 찍어 나름 최대한 한 컷에 많이 담는다고 담았지만...

이 것은 꼭 두눈으로 봐야 합니다.

파리시내의 야경이 두눈에 꽉 차는 그 느낌은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까요...

난간을 잡고 천천히 한바퀴를 돌면서 보았던 그 풍경은 절대 못 잊을것 같습니다.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파리 야경

저의 경우 유람선 + 에펠탑 야경 코스가 옵션이 아니라 기본 이었는데 옵션이라도 꼭 할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첫 날 일정은 여기서 끝나고

밤 12시 쯤에 호텔로 도착 하여서

호텔

그냥 잠들었습니다...

정보 - 유럽 여행을 가기전에 얼핏들은 유럽 호텔들은 정말 특급이 아니고서야

시설들이 매우 열악 하다고 들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군시절 혹한기

훈련을 생각 하고 갔는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제 개인적으로는 시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기도 한것이 침대 삐걱 안되는거랑 온수만 콸콸 나와라 였는데

10일 동안 침대 삐걱 거리는거 없고 온수 다행히 잘 나와서 휴식을 잘 했습니다.

주의 하실점으로 양변기 옆에  커버 없는 양변기 같은것이 있는데

수도 꼭지 비슷한거 달려 있고

여기에 물 틀어서 맥주같은거 담궈 두시면 안됩니다...

비데입니다

다음날 인솔자 분이 버스 안에서 저 비데에 관한 여러 일화를 말씀해주시는데

세수를 했다... 정수기 인줄 알고 물을 마셨다 많으 분들은 뻥뻥 터지셨지만

몇몇 분은 웃지 못하시는 것이......

이 글을 보신 여러분은 절대 그런일이 없으시길!!!!

 1일차 TIP 정리 (정리 부분만 존칭어 생략하겠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 공항 면세점은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 오프라인 매장과는 모르겠으나 일반 인터넷과 비교 할때...
공항면세점에서 여자친구 사줄 love cat 지갑을 사려고 했는데 백화점에서 제휴 카드로 5% 할인 받는것 보다 2만원 가량 공항 면세점이 더 비쌌음... 인터넷 가격과 비교하면...
화장품은 그래도 몇천원 정도 더 저렴 할 수 있으나 전자 제품 만큼은 면세점에서 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면세점도 마찬가지 전자제품은 절대... 모델 하나 정해서 인터넷 면세점이랑 그냥 인터넷
11번가, G마켓, 옥션 아무곳이랑 비교 하면 심한것은 몇십만원까지도 면세점이 더 비쌈!!!
제일 좋은것은 화장품 종류를 인터넷 면세점에서 최초 회원가입할때 받는 여러 쿠폰들로 엄청 할인 받
아서 사는 것이고 2번 째는 기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기내 면세점이란 말그대로 비행기 안의 면세점
을 뜻하는 것으로 자신이 앉은 좌석 앞에 책을 뽑아 보면 물품 리스트가 있는데 그것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생각
하고 있으면 비행중에 승무원이 기내 면세점 물품 주문받는다고 한번 돌게 되는데 그 때 주문 하면 됨)


- 유람선 + 에펠탑 파리 야경 코스
1. 여름에도 유람선은 춥다고 함 평소보다 두껍게 입을것
혹시 자유여행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게 된다면 낮이 아니라 밤에 탈 것
(낮은 별로 감흥이 없음 이것은 유람선을 타본 사람들이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유람선은 밤에 탈 것을 권장)
2. 에펠 탑은 성수기의 경우 올라갈것을 마음 먹었다면 3~4시간 걸릴것을 각오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할지 미리 준비
3. 에펠 탑 위는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붐 에펠탑에서 기념품은 매우 비쌈... 차라리 한국에서 파는 에펠 탑 모형이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함 그래도 꼭 사고 싶으면 에펠 탑 내려 오면 출구에서 나오자 마자 에펠탑 모형 파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 3유로 싸다 싸다" 하고 옴 앞에서서 생각 하는척 하면 2유로로 떨어지다가 그래도 망설이면 1유로로 됨 기다리기 싫으면 처음부터 one euro 라고 말하면 무조건 팜
- 먹을거 자는거
1. 먹을거는 호불호가 확실히 많이 갈림 10~30대 잘 드시는데 반해
 부모님 세대들은 현지식을 많이 버거워 함 전기 주전자와 햇반 고추장
 챙겨 오는 분들도 있음
2. 호텔 2급이라고 하면 우리 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엄청 좋을거라 기대
할 수 있는데 유럽은 아님 전용면적 약 9평 정도 온수는 잘 나오는 수준
근데 담당자 말로는 온수도 안나오는 곳도 있다고 들어서 주의가
3. 유럽에서 물의 개념은 콜라 사이다 쥬스와 같은 개념 음식점에서 따로 주문 해야함 더운 여름 성수기때 형제 두명이서 와서 10일 동안 물값만 30만원 썼다는 여행계의 전설이 있음... 물은 전세버스에서 파는 물이 그나마 저렴 휴계실에서 파는 물값은 매우 비쌈 자유 여행 하시는 분이면 슈퍼 마켓에 들어가면 물이 가장 저렴


- 마지막으로 유럽 전지역에서 통하는 도둑과 소매치기 조심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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