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일상&여행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여행이라면 어디를? 3부

뜻밖의 행복 2013. 3. 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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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 입니다.

오늘은 유럽 여행 3일차

스위스 -> 이탈리아

융프라우, 밀라노( 성당, 라 스칼라,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

 

융프라우로 가기 위해선 산악열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시간이 늦으면 사람이 많다고 하여

새벽에 일어나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스위스

새벽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저기도 다 호텔이라고 합니다.

스위스 이미지 답게 눈은 엄청 많이 내려었습니다.

동역

아침을 간단히 먹고 드디어 도착한 스위스 동역

동역

이른 아침에 아름답게 빛을 내는 건물이 있어서 사진을 한방 찍었습니다.

동역

새벽이라 그런지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동역

간밤에 쌓인 눈이었는데도 제설작업을 잘해두었습니다.

동역

드디어 인솔자 분께 표와 안내 팜플렛 융프라우 100주년 기념 여권을 받고

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동역

철로에 눈이 많이 쌓였는데도 열차가 잘 다니는거 보면 상당히 신기 했습니다.

동역

융프라우 까지 스위스 동역에서 약 3시간이 걸리고 열차를 3번 갈아 타는데

처음 평지를 달리는 열차를 타고

그후 말그대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는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 것을 100년전에 만들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동역

산악열차를 타고 갈아타기위해 내렸을때 찍은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

가끔 눈보라가 멈췄을 때 보이는

웅장한 산들은

말그대로 경이로웠습니다.

융프라우

우리 나라 산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융프라우

사진을 찍는 동안 반대편에서 이제 타고 올라갈 산악 열차가 왔습니다.

융프라우

산을 오르는 동안 이쁜 경치를 잘 보라고

창문들도 큼직 큼직하게 시원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펼쳐지는 새하얀 풍경들은

현실세계가 아니라 내가 마치 동화속 세상에 온것 처럼 신비한 느낌이었습니다.

봄에는 새하얀 눈이 아니라 푸른 잔디와 이쁜 꽃들이 가득하다고 하던데

정말 봄에도 또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3500m 정상까지 걸리는 3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융프라우

중간 중간 갈아 탈때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에 들렸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저 빨간공은 실제로 움직입니다.

융프라우

네 이제 마지막으로 타고 정상까지 갈 열차가 왔습니다.

새하얀 눈과 대비되는 빨간색 열차가 참 이쁩니다.

융프라우
융프라우

정상까지 가기전에 몇몇 역에 들리는데 중간 2320m 지점에 멈췄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기차를 타고 산을 오른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융프라우

드디어 정상에 왔습니다.

원래 창밖으로는 멋진 풍경이 펼쳐져야 하는데

날씨가 좋지 못하여 그저 하얗기만...

여기 정상에서 신라면 컵라면을 팔고 있었습니다.

약 만원으로 상당히 비싸긴 한데

드신분들은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얼음동굴
얼음동굴
얼음동굴
얼음동굴

스핑크스 전망대를 가기전에 들린 얼음동굴 입니다.

얼음으로 여러 조각상들을 조각 해두었는데요

말그대로 얼음동굴이라 녹지 않고 잘 있는것 같습니다.

이게 언제 조각한 얼음 조각상인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융프라우

융프라우 지도 입니다.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주변 경치를 보려고

올라 갔으나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그냥 하얀세상이라

그 멋진 모습을 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 왔습니다. ㅠㅠ

융프라우

창밖의 모습을 찍은건데 눈보라가 얼마나 몰아치는지 보이시나요?

융프라우

3571 M 산소가 부족해서 그런지 숨이차서 뛰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융프라우

한바퀴를 돌다가 발견한 것 안에 있는 산악열차 곤돌라 등이 움직이는데

아기자기하게 이뻤습니다.

주변에 비교될만한것이 없어서 그런데

크기는 사람보다 큽니다.

융프라우

스위스에서 본 반가운 한국어

 

융프라우
융프라우

이 높이까지 날아온 새도 있었습니다.

춥지도 않은지

융프라우
융프라우
융프라우
융프라우
동역

잠깐 있었던것 같은데 1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흐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내려 가야 하는데

너무나 아쉬었습니다.

파리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아름다운곳들을 빨리 떠나야 하다니

패키지 여행으로 이렇게 한번 와보니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왔을 때 덜 헤맬것 같아

빨리 또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또 내려 올 때 3시간이 걸렸는데

내려올때는 올라올때와 다른 코스라

또 보여지는 풍경이 전혀 달라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스위스

스위스 식당에 왔는데 전에 왔던 한국분 흔적이 보입니다...

스위스

여기 식당의 스위스 사람이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었습니다.

한국말을 굉장히 웃기게 잘했습니다.

강남 스타일 춤도 추고 같이 온

일행 어머니를 보면서 '엄마 맛있게 먹어' 이러고

덕분에 식사도 맛있게 잘 했습니다.

스위스

이제 스위스를 뒤로 하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스위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는데

정말이지 창밖의 풍경들은...

볼 때마다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산 밑에 호수는 얼마나 맑은지

산이 그대로 비쳐서 마치 거울 같았습니다.

스위스
스위스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려 매장을 구경 했는데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결코 싸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이게 뭘로 보이시나요?

스위스 지도 모양의 초콜렛 입니다.

평면 모양이 아니라 산맥들은 진짜

튀어나오게 입체적으로 만들었는데요

먹기에는 아까울것 같습니다.

 

스위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시계와 칼 정말 어딜가나 팔고 있었습니다.

스위스

3일간을 함께한 우리 기사님 삐에뜨로 아저씨

몰랐는데 이 버스회사 사장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검소 하시더라구요

신발도 13년 된 신발이라고 하시고

유럽 사람들 전체적으로 상당히 검소한것 같았습니다.

국민소득은 우리 나라의 2배가 넘는데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밀라노
밀라노
밀라노

드디어 도착한 이탈리아!

맨처음 보게 된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저기 지나가는 사람들과 크기 비교가 되시나요?

처음 봤을때 그 웅장함에 압도 되어 눈을 떼지를 못했습니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해도 카메라에 전체적으로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는데요

길을 걷다가 나타난 이 성당의 모습을 보고

같이 온 일행분들 모두 하나같이

'우와'

하고 탄성을 냈습니다.

밀라노
밀라노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모습니다.

밀라노

 

밀라노 두오모 성당 바로 옆에는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가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입니다.

모나리자를 보고 와서 그런지

뭔가 반가운 느낌입니다.

밀라노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 안에 들어가서 걸어 보았는데요

이 곳 역시 엄청난 크기와

바닥에 너무나 아름다운 대리석들이 촘촘히 있어서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정도로

화려 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주위 팔고 있는 물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밀라노

숙소로 가기전 아쉬워서 한번더 찍어본 밀라노 두오모 성당...

성당에 왜 광고판이 붙어 있나 싶으실텐데요

이 성당의 유지 보수 비용이 어마어마한 금액이라

후원을 받지 않으면 유지를 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렇게 스폰서 광고를 달아 둔다고 합니다.

 

3일차 TIP
- 융프라우 주의점
1. 3500m 고지에 가시면 절대 뛰시거나 격하게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정말로 쓰러지실 수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실 수 도 있는데 내려와서도 한동안 그럴 수 있습니다. 심하시면 앉아서 물을 마시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2.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갈때 3번 갈아타는데 갈아 탈때 시간이 짧으므로 좀만 머뭇거리시면 열차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 밀라노 주의점
1. 소매치기 그리고 누군가 비둘기한테 모이를 주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다가와서 뿌려보라고 모이를 여러분 손에 쥐어 주려고 할 수 있습니다. 받는 순간 10 유로 내놓으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랑자 같은 사람들이 달려와서 오 마이 프렌드 하면서 실을 팔위에 올려놓거나 몸위에 올려 놓는데 절대 손대지 마시고 털어내시던지 무시하셔야 합니다. 손에 닿는 순간 10유로 요구 합니다. 외국인이 말걸면 그냥 노 라고 말씀하시거나 무시 하시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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