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거짓말이라 해주세요 - 간암, 대장암 18일차

뜻밖의 행복 2013. 8.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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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18일차

 

12일에 퇴원 하고 추가적으로 든 병원비는 없습니다.

퇴원 할 때 다음 항암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약을 받아서 오실겁니다.

그 약만 재때 드시면 됩니다.

 

제 아버지는 흡연자 셨습니다.

암 진단이 확정되자마자 금연 하셨는데요 흡연 경력이 30년 가량 됩니다.

항암치료의 힘든 과정에 암 자체의 고통 거기에 금연으로 인한 금단 현상...

그리고 요즘 엄청난 무더위...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보게 되는 가족도 말도 안되게 힘듭니다.

 

따라서 환자와 이를 돌보는 가족간의 다툼이 많을 수 있는데

이건 각 가족마다의 방법으로 풀어나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같이 하시던것들이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암환자에게 웃음이 치료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하니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좋겠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각종 예능 프로 다시보기나 밤에 집앞 공원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직후 퇴원하고 나서는 손발 쪽이 특히 엄청나게 부을 수 있습니다.

 붓기를 빼는 가장 빠른 방법은 소변을 자주 보시는 겁니다.

이렇게 붓는 이유는 보통 항암 치료와 동시에 수액 요법을 받는 경우인데요

이 것들은 혈관으로 직접 투여가 되는데 투여된 만큼 소변을 보지 못하면

체내 수분 불균형이 일어나서 몸이 붓는겁니다.

특히 간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 간경변을 동반하므로 적절한 이뇨제 사용이 필요하며

복수가 많이 찰 경우 수분 섭취를 제한 하여 조절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후 식욕저하로 식사를 하지 않아 체중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제발 환우 분들 간곡하게 말씀 드립니다. 살기 위해 드셔야 합니다. 밥이 아니라 약입니다.

삼키기도 힘들고 구역질이 나지만 살기 위해서는 드셔야 합니다.

말기암 극복 사례를 보면 잘 먹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 분들요? 맛으로 밥먹었냐구요? 살기 위해 먹었습니다.

체중이 감소 되면 암에 대한 저항력 저하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의 저하 이로인하여 면역력 저하로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받는 도중 합병증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는 말할 수가 없네요...

제발 살기위해 힘내서 먹을거 드세요

경치가 좋은곳이나 숲속에서 식사를 할 경우 그나마 입맛이 생기면서 더 드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방 보다는 고단백과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 하셔야 합니다.

 

아버지가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수입이 없던 학생 때가 아니라 직장을 다닐 때 이래서 얼마나 다행인줄 모르겠다고

의료 보험이 제 밑으로 되어 있어서 치료비중 급여 항목에 있어서는 5%만 부담 되면 되고

치료비도 한달에 이백이 넘지 않으면 생활비 빼고 적금만 넣지 않으면 마이너스는 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표적치료 들어가면 그 때부터가 문제네요 한달에 300~500은 들어갈텐데... 암이 기수가 3기 4기면

보통 12~24차례까지 받기도 하더군요...

 

 

 

 만약 자신이 가장이고 그 누구도 일정한 수입이 없다면 꼭 암보험 하나는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가장이 암에 걸리면 그 가정에 정말 사형선고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환자의 80%는 타의든 자의든 실직되고 치료비는 가장 적게 드는 암이 평균 1900만원

고액암(간암) 평균 6000만원 입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특성상 음주가 많아서 남성의 경우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간암은 80%가 초기에 잡지 못하고 3기 이후에 발견 됩니다. 간은 90%가 손상되도 이상 징조를 알 수 없기에 늦게 발견 된다고 합니다.)

 

가장이 암을 늦게 발견하면 실직이 되면서 수입 0원 달마다 나가는 생활비, 은행 대출금 거기에 치료비 합치면...

 

 암보험 가입하실 때 TIP을 드리자면 자신이 가장이고 젊은 나이라면 암 진단시 나오는 진단금을

최대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암에 걸리면 보통 실직이 되고 수입이 없어지는데  그 진단금으로

생활비를 해야 합니다. 어쩌피 치료 받는거야 의료보험과 암보험의 시너지로 치료비 걱정은 없어지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단 자신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술담배는 아예 하지도 않고 건강한 생활 패턴이라서 암걸릴 확률이 미미 하다면

진단금은 그냥 기본으로 하시는게 좋겠지요?

 젊은 나이에 가입한다면 월 납입금이 원래 적어서 더 부담이 적은데 진단금을 크게 하라는 것은 나중에 40~50대에

혹시라도 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현재에서 20~30년 뒤인데 그 때 물가를 생각하신다면

현재 진단금을 최대로 해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술도 많이하고 담배도 많이 하는데 도저히 술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 하시는분은 한달에 한보루만 줄이시고

술자리 한 번만 참은 돈으로 암보험 하나 꼭 드시기 바랍니다.

 국가암정보 센터에 있하면 현재 평균 수명(80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5% 라고 합니다.

 

 

 

그 만약을 위해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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