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독서&영화

[기욤뮈소] 종이여자와 만들어가는 한 편의 영화같은 이야기

뜻밖의 행복 2014. 6.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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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오랜만에 소설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그동안 자기계발과 관련된 도서를 주로 읽다가 소설을 읽으니까 소설책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뜻밖의 행운이 읽은 소설책은
작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기욤뮈소 작가가 쓴 종이여자 책입니다.

 

하늘색 표지에 금발 여성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종이여자.

 

처음에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종이로 만든 여자가 이 책의 주인공인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번에 7년 후라는 소설을 읽고, 만족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소설의 재미를 느껴보고자 종이여자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종이여자 기욤뮈소

 

종이여자 책은 앞부분부터 강렬했습니다.
잔잔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보다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첫 페이지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이 종이여자 책의 마지막 장까지 유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뭐랄까?
저 뜻밖의 행운도 종이여자 책의 주인공인 톰처럼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뜻밖의 행운이 톰이었다 해도 당연히 밀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을 것입니다.

 

 
 
 

 

 

종이여자 책의 느낌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스릴넘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이여자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 이야기 속에 여러 주인공들과 여러 이야기가 담기게 됩니다.

 

종이여자라는 책 제목의 종이여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부분을 말씀해드리면 책을 읽는 흥미와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뜻밖의 행운은 종이여자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책을 쓸 생각을 했지? 기발한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사랑에 실패한 톰 옆에 종이여자가 나타나고,
종이여자로 인해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 톰.

 

그리고 톰의 멈춰버린 능력을 다시 찾아주는 종이여자.

 

종이여자는 처음에 톰에게 불필요한 존재였을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생기는 것과 말이죠.

 

 종이여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이었습니다.

책 중간 중간에 작가 기욤미소의 책에 대한 생각, 독서에 대한 생각이 깃들여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책을 쓰는 것은 무엇이며~ 책을 읽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전철은 최고의 도서관이다.'라는 말입니다.

 

앞으로 전철을 최고의 도서관 공간으로 삼으며 독서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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