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키덜트

한번쯤 몰아보고 싶은 My dream car 타이거? 티거? 티거 탱크!

뜻밖의 행복 2013. 10.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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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재테크 코너와 사용기 코너에서는

객관적 리뷰로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만 그 물건을 권하거나

돈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축적하는 방법을 알려드림으로써

 

방문자 분들의 재정적 건전함을 지켜드리려고 하지만

 

이 재미코너에서 만큼은!!!

뜻밖의 행운도 객관적으로 물건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예찬만 함으로 몇몇 강력한 의지를 지니진 못한 분들에겐

지갑에 있는 자랑 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위인분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 들 수가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뜻밖의 행운 커플 데이트 코스에는 ㅋㅋ

마트도 자주갑니다.

결혼 준비간 집에 무엇 무엇을 사둘까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코너가 한 곳이 있는데 바로 이 곳

레고가 있는 곳과 프라모델이 있는 곳입니다.

 

뜻밖의 행운 어렷을때 좋아하던 취미가 프라모델 만들기였고

그 때 당시 제일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바로 에어 브러쉬 였습니다.

 

이제 수입도 있고 충분히 에어 브러쉬 세트를 사서 프라모델 취미를 이어 갈 수 있으나

도색간에 쓰는 도료들의 화학성분이 몸에 좋지 못해서 따로 작업실이 있지 않는 한

취미를 이어가는데 있어 제한이 있을 듯하여

(특히 나중에 아기한테 좋지 않을 수 있어서)

현재는 프라모델을 하지 않고 레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렇게 마트에 가서 오로지 눈으로 즐기는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도색이 다 되고 맞추기만 하면 될 것이 눈에 떡하니 들어오는 것입니다.

 



으흐흐흑흑흑 ㅠㅠ

너희들을 다 데려가지 못해 미안하다.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너희들을 이곳에서 빼내지 못하는 구나

 

7900원 가격표가 붙은 애들이 보이시나요 ㅎ?

 

여러 모델들이 있었는데

전투기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F-14 톰캣과 탱크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Tiger-1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Tiger-1을 집어 왔습니다.

독일 전차라 독일식으로는 티거 ~ 미국 발음으로 타이거인

 

2차 세계 대전의 멋진 전차 티거!!!

 

전쟁은 너무나 싫고 절대 있어선 안될 것이지만

만들어진 전투기, 전차, 전함등의 디자인은 참 매력적입니다.

 

어쨌든 저 앞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하고 눈만 휘둥그레 하고 있으니

여자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안스러웠는지 하나를 사줬습니다.

 

다음에 돈 많이 벌면 진짜 탱크를 사주는걸로...

 


티거 탱크

 

너로 정했다~! 티거!!!!

박스 아트도 심플하고 각 모서리의 칼같은 각은 군인정신을 보여주는 디자인 입니다.

무엇보다 도색도 필요 없고 접착제도 필요 없다는 점이

매우 신통방통 할 뿐입니다.

 

티거 탱크

 

음... 주의 사항 문구를 잘 봐야 합니다.

모든 물건들은 항상 사고 저런 문구들을 잘 봐야 합니다.

여자친구가 저 주의 문구를 보지 못했나 보네요

저에게 이 것을 사준것을 보니!

제가 혼자 가지고 놀다가 삼켜버리면 어쩌려고?

 

 

 

도색 그런건 이미 다 되어 있다고 건방지게 말하는것이

나쁜남자의 매력이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티거 탱크

 

현재 나와 있는 시리즈 들입니다.

이럴수가 블랙버드도 있었네요!!!


 

타이거 탱크

 

어쨌든 숨을 죽이고 기도비닉을 유지한체

박스를 조심스럽게 개봉하니

역시나 티거~! 투철한 군인 정신을 보이며 매우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옆에 초록색 상자는 관물대인가요?

설명서를 보니 사실 퍼즐 분리후 보관함이라고 합니다.


 

타이거 탱크

 

철이 긁혀있는 표현까지 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타이거 탱크

 

32조각나있는 티거 전차~!

32조각 쯤이야 빨리 완성품을 보고 싶은 마음이면 3분 20초 만에 맞추지~!


타이거 탱크

 

봉지에서 꺼낸 티거 전차의 부품들 저 초록색 상자도 그냥 뚜껑이 들릴줄 알았는데

그래도 경첩이 있어서 저렇게 열리는 구조 였습니다.

 

타이거 탱크

 

처음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3분 20초만에 끝낼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이 때 조금씩 느꼈습니다.

이거 설명서도 이상하고 뭔가 오래 걸리겠구나...


타이거 탱크

 

엄청난 시간이 흐르고...

겨우 모양을 맞추어 놓은 티거 입니다.

캐터필터 바퀴를 보면 저렇게 약간 도색이 뭉게진곳도 간간히 보입니다.

 


 

타이거 탱크

 

여자처자해서 완성을 다했습니다.

완성을 다하고 나니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있어야 할 부분들은 다 있고

꽤나 상세하게 잘 표현 해놔서 더욱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타이거 탱크

 

전면 부는 완벽한 각을

포탑의 후면 부는 아름다운 곡선을

2가지 면을 지닌 멋진 녀석

티거

언제가 도로에서 한번 꼭 운전 해보고 싶은 녀석입니다.


타이거 탱크

 

 

보통 프라모델을 하면 접합선 수정에 수축된곳 수정하고 서페이서 뿌리고 도색하고 마감제 뿌리고

기나긴 여정을 지녀야 하는데 그냥 맞추기만 하면 괜찮은 수준으로 도색이 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 이었습니다.


독일 전차

 

크기가 짐작 되시나요?

말 그대로 손바닥 만합니다.

엄청 작습니다.

그런데도 디테일이 잘 살아 있는 우리의 티거~!

 

오늘도 가족들과 마트에 가시나요?

언제까지 우리 애들 과자만 저녁 반찬거리만 카트에 담겠습니까?

당장 완구 코너에 가서 당당하게 집어 와서 카트에 집어 넣으세요!!!

 

누가 뭐라 하면 7900원 어치 안먹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티거 는 원래 그렇게 구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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