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독서&영화

[말공부] 말에서 향기가 나는 사람

뜻밖의 행복 2014. 3. 30. 16:38
반응형

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커피 좋아하시나요?

와인은 좋아하십니까?

 

커피와 와인의 급을 정할때 맛만큼 중요한것이 바로 향입니다.

향을 맡아 봤을 때 그 커피가 그 와인이 어느 정도 극상품인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판단 할 까요?

커피와 와인처럼 향이 나는 것도 아닌데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해봤을때 말에서 향이 느껴지고 말에서 격이 느껴지는 사람이면

아무래도 호감이 가고 오래도록 알고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말에서 향기가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 향기가 단순히 말재주로 꾸며낸 향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면에서 나온

향기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뜻밖의 행운 개인적으로 이것은 커피와 와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커피와 와인을 즐기지 않고 잘 모르는 뜻밖의 행운입니다.

향만 맡고 어떤 커피이고 어떤 와인인지 알기 위해서는 커피와 와인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겠지요

 

말도 똑같다 생각합니다.

말에서 향기가 나기 위해서 

그리고 그 향기가 진짜 인지 알기 위해서는 말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말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또 고민입니다.

그런 고민차에  정말 뜻밖의 행운 처럼 만난 책이 있었으니 

 

바로 말공부 라는 책입니다.

 

1. 누가 읽으면 좋을까? 

 

 

 말을 잘한다는 것이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을 일부로 어렵게 말해 이해하기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말공부에 관한 책 답게 안에 있는 용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뜻밖의 행운이 느끼기에는 중학생들도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직장인분들이 읽으면 도움도 많이 되고 이해도 훨씬 빠를것이라 생각 됩니다.

몇몇 예시들이 직장생활에 관한것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2. 책의 구성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아 연속해서 책을 읽는 것이 부담되시거나 하루에 5~10분씩 밖에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굉장히 읽기 편한 구성입니다.

 

크게 10가지 주제로 나누고 그 10가지 주제에서 다시 7~10가지 짧은 이야기로 나뉩니다.

즉 약 300페이지 분량의 책에서 80~90가지 독립된 이야기가 있는 형식 입니다.

따라서 하루 5~10분이면 1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각각 독립된 이야기로 꼭 이어서 읽을 필요도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독서를 취미로 삼아 볼까?

책은 읽고 싶은데 읽은 시간이 없는 분에게 굉장히 읽기 편한 구성입니다.

 

읽기 편한 구성인데 또 사실 글이 재미가 없으면 사실 읽을 맛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소설류같이 재미를 위한 책이 아니라 이런 책에서 재미를 찾는것이 사실 무리한 기대 일 수 있는데

 

논어, 맹자, 장자, 사기, 십팔사략, 전국책, 설원, 세설신어 등의 수많은 고전들에서

재미있고 지금 현재와도 맞는 이야기를 뽑아와서 한페이지 정도에서 그 이야기만 보여주고

2 ~ 3페이지 정도는 그 이야기의 이해하기 쉬운 풀이와 현재에는 어떻게 그 이야기가 맞을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잘 써서 지루한 감 없이 잘 읽혔습니다.

 

3. 총평

 

 

공자가 광나라 땅에서 위함한 일을 당햇을 때, 가장 아기던 제자

안연이 사라졌다가 한참 후에 나타났다. 공자는 혹시 제자에게

무슨 일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안절부절못하다가 제자를 보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말했다.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다."

그러자 안연이 대답햇다.

"스승님이 계신데 어찌 제가 감히 죽겠습니까?"

 

- 출처 : 말공부 17P -

 

말공부 가장 첫 편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혹시 스승님이 계신데 어찌 제가 감히 죽겠습니까? 라는 말에서 어떤 내용을 읽으셨습니까?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다는 스승의 대답에

스승님이 계신데 어찌 제가 감히 죽겠습니까? 라는 대답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이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아~ 라는 짧은 탄식이 속에서 나왔습니다.

위 주제는 마음을 헤아려주는 진심의 한 마디 라는 주제에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

 

이 때문에 말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마음을 헤아려주는 진심의 한 마디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혹시 이 책을 읽으시려는 분게 뜻밖의 행운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여유롭게 음식을 드시듯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음식물을 씹지도 않고 바로 삼켜버리지 말고

꼭꼭 씹으면서 그 맛을 느껴보듯이

 

이 책도 그냥 다 읽겠다는 의지만으로 글자만 읽지 마시고

한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시고 하루 하루 틈틈히 머리속으로 곱씹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을 즐겨보세요

즐거운 독서가 되었을 겁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