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푸드

[상암먹집] 고이까에서 치즈를 얹은 갑오징어를 맛보다.

뜻밖의 행복 2015. 5.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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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지난 주말에 뜻밖의 행운 男의 추천으로

상암동에 위치한 고이까 먹집에 다녀왔습니다.

 

고이까는 갑오징어를 뜻하는데요.

 

가게 이름이 고이까입니다.

 

저 뜻밖의 행운 女는 이날 먹은 갑오징어가 생애 첫 갑오징어였습니다.

 

그 때 먹을 때는 몰랐는데

하루가 지나니까 치즈가 얹어져 있던 갑오징어가 자꾸 생각납니다.

 

먹고싶다...갑오징어야... 슬퍼3

 

상암먹집, 고이까에서 치즈를 얹은 갑오징어를 맛보다.

 

뜻밖의 행운 男은 점심시간에 고이까 식당을 처음 갔었다고 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고이까 식당을 가면 갑오징어를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점심정식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 뜻밖의 행운 女가 갔었을 때는

주말이라 점심정식 주문이 불가능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평일 점심시간에 고이까 식당을 가봐야겠습니다.

 

▽ 아래 사진은 고이까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을 보니까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갑오징어

 

뜻밖의 행운은 갑오징어불고기 小짜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가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로 물티슈도 챙겨 주시지만, 가게 내부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갑오징어불고기

 

밑반찬을 하나하나 먹다보면

드디어 메인 메뉴가 등장합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두둥두둥~!

 

▽ 주문한 갑오징어 불고기 小 입니다.

 

위에 하얀 것은 치즈입니다.

 

갑오징어 불고기가 약간 매운편이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께서는 치즈를 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 뜻밖의 행운 女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그런데 치즈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마 매운 음식을 잘 드시는 분들께서는 “이게 맵다고? 말도 안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상암맛집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미역국이 큰 그릇에 나오는데요.

먹고싶은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국자가 함께 나옵니다.

 

갑오징어 불고기를 먹다가 맵다고 느껴지거나

국물이 생각난다면

미역국을 드시면 됩니다.

 

고이까

 

저희 뜻밖의 행운은 공기밥 2개를 주문했는데요.

다음번에 간다면 공기밥 1개나 볶음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배가 불러서 공기밥 1개는 반도 못먹고 남기고 왔습니다.

대신 갑오징어 불고기는 깨끗하게 먹고 왔습니다.

 

고이까 갑오징어 불고기는 가게에서 먹을 때보다

먹고난 후에 생각이 더 나는 음식 같습니다.

 

갑오징어 불고기에 밥을 쓱쓱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상암동에 갔다가~

갑오징어나 매콤한 음식이 생각난다면~

고이까 먹집을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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