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이것만은 알고 가자] 보장에 대해 바로 알기, 2탄 비례보장

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지난 시간에 정액보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자면,

 

정액보장이란 각 보험사마다 정해져있는 보험금액을 보장받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비례보장과 정액보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례보장과 정액보장 모두 정해져있는 보험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이 둘을 따로 알아야 할 필요도 나눠야 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고, 다르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례보장을 정액보장이라고 착각하고 보험에 가입을 하면 나중에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비례보장과 정액보장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비례보장이란 무엇일까?

 

비례보장이란 단어를 보고,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무언가에 비례한다는 의미일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에 비례하는 것일까요?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

 

보험료를 납입한 횟수?

 

만약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와 납입한 횟수에 비례해서 보험금액을 보장해준다면 아마 너도나도 보험료가 비싼 보험에 많이 가입하고, 오랫동안 가입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례보장은 저 두 가지에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많이 들어온 말처럼 보험에 많이 가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비례보장 보험일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례보장, 비례해서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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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보장 역시 정액보장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지불한 진단비, 치료비, 수술비 등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정액보장의 경우에는 각각 다른 보험사에 동일한 보험 내용으로 가입을 했더라도, 가입 당시에 정해져있던 보험금액을 각 보험사마다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례보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한 내용의 비례보장 보험에 가입을 많이하면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만 많을 뿐,

 

보험금액을 보장받아야 할 때는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상한도에 비례한 비율만큼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리가 곰팅 보험사와 멍군 보험사에 가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곰팅 보험사

 

 멍군 보험사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아리가 사고를 당해서 치료를 받고, 그 치료비를 곰팅 보험사와 멍군 보험사에 전달을 했습니다.

 

아리는 곰팅 보험사와 멍군 보험사로부터 치료비를 전부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곰팅 보험사와 멍군 보험사의 보상한도에 비례한 비율만큼만 아리는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곰팅 보험사에서는 치료비의 80%만~!

 

 멍군 보험사에서는 치료비의 20%만~!

 

아리는 이렇게 각 보험사로부터 각각 80%, 20%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례보장의 경우에는 동일한 보험 내용에 많이 가입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곰팅 보험사에서도 100%, 멍군 보험사에서도 100%를 보장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비례보장과 정액보장의 차이점은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비례보장을 정액보장이라고 착각해서 보험에 가입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비례보장 보험에 많이 가입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