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로마시내 투어를 하면서 좋았던 곳 중에 하나!
캄피돌리오 광장!
그곳에 가면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신기한 계단이 있습니다.
알고 가지 못하면 신기할 것 없지만
알고 가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캄피돌리오광장.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계단을 알고 보면 참 신기합니다.
▽ 코르도나타 돌계단 ▽
먼저 이 계단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계단입니다.
그리고 말을 생각해서 만든 계단입니다.
말이 오르는 계단이기 때문에 계단 폭도 우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계단 폭보다 넓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일가요?
아닙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가는 코르도나타 돌계단을 오르기 전에
밑에서 올려다 보면 계단이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보통 일직선인 계단을 밑에서 올려다 보면 위로 갈수록 너비가 좁아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계단은 밑에서 올려다 봐도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실제로 계단의 너비는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집니다.
즉, 미켈란젤로가 계단의 너비를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그래서 밑에서 위를 올려다 봐도 일직선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켈란젤로는 왜 계단을 이렇게 설계했을까요?
바로 말을 위해서였습니다.
말이 이 계단을 오르면서 일반 계단처럼 너비가 점점 좁아졌다면
무서워서 이 계단을 오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르도나타 돌계단은 너비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계단을 잘 올랐던 것입니다.
참 신기하죠? ^^
▽ 캄피돌리오 광장 ▽
캄피돌리오 광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포로로마노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뜻밖의 행운은 포로로마노를 직접 입장하지는 않고 내려다 보았습니다.
로마에 갔는데 바쁜 일정이 아니라면
캄피돌리오 광장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신기한 계단도 직접 눈으로 보고
포로로마노도 내려다보고
뜻밖의 행운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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