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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박 3일 여행~ 1인당 20만원~! 1일차

뜻밖의 행복 2014. 8. 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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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7월 26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3살 때 말고는 부산에 가본적이 없었는데요

 

동네 친구들 끼리도 그냥 언제 시간되면 부산 가자 부산 가자 하다가

각자 휴가를 맞추고 드디어 한번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4명이서 총 80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이중에 40만원은 교통비였습니다.

왕복 KTX를 타서

 

그럼 2박 3일 동안 먹을거 잘거 포함해서 4명이 40만원정도 쓴건데요

나름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이유는 운좋게 저렴한 숙소를 잡아서 입니다.

주인분이랑 2박에 10만원에 합의를 보고 4명이서 잤습니다.

 

해당 숙소는 아래에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의 또 특징이라면 승용차를 가져가지도 않고 랜트도 없이

오로지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였습니다.

 

행신역에서 아침 06:00 KTX를 타고 출발

 

편도 표값 1인 약 55000원

 

 

기차 여행의 낭만은 역시 지하로 다니는게 아니라 밖으로 다니면서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지요

 

휴대폰 네비를 키고 현재 속도가 몇인지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

 

아침 9시 30분쯤에 부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헤매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그 때 시간이 9시 50분이네요 ^^

 

부산을 3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다니 참 좋습니다.

 

 

 

부산역을 등뒤로 두고 왼쪽방향을 보면

 

 

 

이렇게 부산 지하철역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 이동 수단이 되었습니다. ^^

 

언제 또 부산의 대중교통을 타보겠습니까

충전식 교통카드는 모르겠으나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겸용

부산에서도 잘되었습니다. ^^

 

 

 

지하철로는 부산역에서 남포역 그리고 남포에서 금련산역 계속해서 옮겨 다녔습니다.

그 외에는 부산의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2박 3일동안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간략히 살펴 보면

 

 

 

2박 3일 동안 다녀 온 곳입니다.

 

1일차

 

남포에서 자갈치 시장과 영도대교를 보았고 여기서 버스를 타고 태종대까지 갔다가 광안리에서 숙소를 잡은 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놀고 먹고

 

2일차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용궁사를 갔다가 낮에 차가 너무 막혀서 해운대에는 가지 못하고 송정해수욕장에서 놀고 먹고

밤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놀았습니다.

 

3일차

 

2일차에 새벽까지 놀다가 11시에 일어나서 씻고 근처에서 점심식사 후 부산역에 도착후 근처에서 1시간정도 놀다가

15시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2박 3일을 꽤나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부산에 가실일이 있는 분이라면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산역 지하철을 먼저 타기전에

앞에 차이나 타운이 보여서 첫 목적지인 남포에 가기전에  구경을 갔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가게 문이 연곳은 별로 없이 썰렁했습니다.

 

특징으로는 간판이 모두 저런식으로 통일이 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빨간바탕에 노란 글씨

 

오후시간이나 밤에는 좀 활성화가 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부산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남포역~!

 

 

 

 

 

자갈치 시장 길목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밀면에 고기를 주는곳이 있어서 거기서 먹었습니다.

사실 가기전에 맛집같은거 전혀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갔습니다.

 

물밀면 + 고기 해서 4500원인가 5000원 이었는데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친구는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몇몇분 말씀대로 정말 순대국에서 순대가 빠진게 돼지국밥 같았습니다.

드실때 참고하세요 ^^

 

 

자갈치 시장 공판장 옆의 배들

사진을 다시 보니 바다향기가 생각 납니다.

 

 

혹시 자갈치 시장을 가신다면

여기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자갈치 시장 바로 옆건물에

하늘 전망대라는 곳이 있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리신 후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위와 같은 장소가 있습니다.

입장료 없이 그냥 개방된 곳이며

무엇보다도 저기 보이는 망원경이 돈을 넣지 않고 그냥 볼수 있어서 관광에 엄청 좋습니다. ^^

 

그리고 바다 바람이 너무너무너무 시원하게 불어오는 장소입니다. ^^

겨울이면 추울 수 있겠네요

 

 

 

솔직하게 한가지 말씀 드리면

이번 여행이 결정된것은 바로 하루 전입니다.

정말 무작정 간것인데;;;

12시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막 어디론가 달려가는 것입니다.

저희는 영화배우라도 왔나 싶어서 사람들 모이는곳으로 갔더니

 

알고보니 하루에 딱한번 정오 12:00 에 지금 사진에 보이는 영도 대교라는것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름 저것이 관광 포인트가 되어 사람들이 몰려 가는것이었습니다.

 

뜻밖의 행운 개인적인 생각으론

몇시간씩 기다려서 볼만한 광경은 아닌듯 합니다.

그렇게 멋진 장관도 아니라서

 

다리가 올라갈때 나오는 배경음이 구슬프니 인상깊긴 했습니다.

얼핏 검색해보니 나름 사연이 많은 다리이긴 하니 이 근처에 볼일이 많으시면

한번 쯤 보시는것은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버스를 타고 바로 태종대로 갔습니다.

 

 

태종대에 가면 다누리 열차라는것이 있습니다.

이 열차를 타지 않고도 태종대 전망대에는 갈 수 있습니다.

 

뜻밖의 행운은 관광때 몇시간이고 걷는것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다누리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1. 날씨가 무지하게 덥다

2. 밖에 날씨가 엄청나게 춥다

3. 비가 온다

4. 신발이 운동화가 아니다

5. 짐이 많다.

 

위의 항목중에 두개 이상이 해당 된다면 

무조건 타세요 뜻밖의 행운과 친구들은 1시간정도 기다려서 탔는데

1시간 기다리는 동안 굳이 기다려야 되나 체력도 좋은데 걸어가자 막 의견이 나뉘었는데

 

열차를 타고 태종대 전망대로 가는 순간 느꼈습니다.

여름날 운동화가 아니면서 짐이 많으면 군시절 행군의 간접 체험이 될 수 있겠구나...

 

거리상으로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다만... 길고긴 언덕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늘이 없습니다.

그늘이 지는 곳이 열차가 다니는 도로라 그 곳으로 걸어 다닐 수가 없어

뜨거운 태양에 그대로 노출되어 언덕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아직 여행 초반이고 에너지를 다른곳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열차를 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열차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모르실수 있습니다.

저희도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내리나 눈치를 봤는데

 

전망대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대마도도 보인다고 하는데

뜻밖의 행운이 간 날은 시계가 좋지 않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금련산역에서 저희가 묵은 숙소인 동현 모텔입니다.

 

 

4명이서 2박에 10만원

우선 이게 가능 했던 이유는

이 곳이 숙박업소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설이 엄청 좋은 모텔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시설이 썩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날 7월 26일에 이 곳 객실이 많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주인분과 협의끝에 2박을 묵고 10만원에 합의가 되었습니다.

 

뜻밖의 행운 개인적인 의견으로

 

1. 연인끼리 가는 여행이고 숙소 전망도 좋고 품격도 있는 곳이 좋겠다라고 기대 여성분이 기대한다면

  싸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숙소는 잠만 자면 된다 숙박에 아낀 돈으로 많있는걸 더 많이 사먹겠다는 분이면 묵을만합니다.

 

4명이서 잤는데 2명은 침대에서 2명은 바닥에서 잤습니다.

이불과 수건은 인원수대로 추가해서 더 줍니다.

 

TV는 케이블 TV 나오고

에어컨 있고 추울정도로 잘 작동하고

샤워기 수압도 좋습니다.

 

방 분위기?

 

촛불켜고 와인 마실 있는 방 분위기는 아닙니다.

어쩌피 남자들끼리 갔고 새벽까지 놀아서

숙소는 말 그대로 잠만 자고 비바람만 막아주면 되어서

만족스럽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 야경

그냥 들은 풍문입니다.

 

광안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가 많이 오고

헌팅을 목표로 하신다면 해운대로 가라고 하네요 ^^

광안 해수욕장이 밤에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야경도 좋아서

저희는 2일 밤동안 광안 해수욕장에서 놀았습니다.

 

 

광안 해수욕장 야경

 

이렇게 1일차는 끝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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