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길어보였던 2박 3일간의 경주여행을 막상 다녀오니, 매우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루 더 경주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랜만에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경주여행이었습니다.
뜻밖의 행운이 경주여행에 가서 찾아간 곳은 다보탑이 있는 불국사입니다.
불국사,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두번이나 갔었지만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여행을 계기로 불국사를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의 신분이 아닌 어른의 신분으로 가게 된 불국사.
불국사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어른은 4,000원~!
불국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4,000원이라는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할지 살짝 망설여졌습니다.
그래도 경주에 왔으니까 보고가야겠다는 생각에 입장료를 내고 불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불국사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숲들이 길 양쪽에 높게높게 서 있습니다.
공기가 좋고, 자연이 좋아서인지 다람쥐를 두번이나 보았습니다.
평소에 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람쥐라 보자마자 “우와~신기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보탑을 보러가는 길이었지만 울창한 숲들 덕분에 산책로를 산책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국사를 나올 때도 이 길이 좋아서 다른 출구대신 이 길로 다시 걸어나왔습니다.
불국사에서 나올 수 있는 출구는 두개입니다.
경주여행으로 불국사에 가신다면 출구 두개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나오시면 됩니다.
저 뜻밖의 행운처럼 이 길로 다시 나와도 좋고요~!
대웅전 구역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계단 중에서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어 중요한 계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디어 다보탑~!
십원짜리 동전에서 많이 보았던 탑이죠?
불국사 안을 둘러보다 보면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꽃, 나무, 연못을 보면서 마음이 절로 여유로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불국사 안에 나무가 참 많죠?
여길봐도 나무~ 저길봐도 나무~
다보탑을 보러 불국사에 갔는데 4,000원이라는 입장료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들어가기를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뜻밖의 행운은 불국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화유산도 볼 수 있고, 자연도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니까요~!
'재미 >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여행 2박 3일] 84층 높이의 경주타워가 있는 경주엑스포공원 (0) | 2014.09.09 |
---|---|
[경주여행 2박 3일] 경주간식 경주빵 (0) | 2014.09.08 |
[경주여행 2박 3일] 밤하늘에 빛나는 안압지 (0) | 2014.09.05 |
[경주여행 2박 3일] 밤하늘에 빛나는 첨성대 (0) | 2014.09.04 |
[경주여행 2박 3일] 보문단지 커피명가 (0) | 2014.09.02 |
[경주여행] 경주로 떠나는 2박 3일 여름여행 (0) | 2014.09.01 |
부산 2박 3일 여행~ 1인당 20만원~! 1일차 (0) | 2014.08.11 |
[떠나자 해외여행] 해외여행시, 현금 인출기 사용방법 (0) | 2014.05.09 |
[떠나자 해외여행] 항공권 구입 시기와 확인 사항 (0) | 2014.03.24 |
[싱가포르 여행준비] 싱가포르 여행 기초 상식 (0) | 201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