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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으로 다시 태어난 던전키퍼

뜻밖의 행복 2014. 2.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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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해볼만한 요즘 나온 게임이 뭐 없나 검색하던중

반갑고 익숙한 이름의 게임이 나오길래

 

설마 혹시?

 

하고 봤더니 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 맞았습니다.

 

만약 이 게임을 아시는 분이라면

대충 연령대가 나오네요 ^^

 

뜻밖의 행운이 반갑게 봤던 그 게임 바로

던전키퍼2 였습니다.

 

뜻밖의 행운은 던전키퍼1은 해보지 못했지만

2편은 상당히 참신하고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휴대폰에 떡하니 나와있길래

그 때의 향수 그 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나?

싶어서 한번 다운 받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린 던전키퍼2 플레이 영상>

 

1. 그 때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우선 PC용 던전키퍼 라는 게임이 왜 참신한 게임이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보통의 게임들과 다르게 악당의 편에서

흔히 말하는 정의로운 편을 공격하고 약탈하고 괴롭히는 특이한 설정

 

일단 전략 게임이지만 유닛 하나의 몸에 직접 들어가서 마치 FPS처럼 조정 가능한 점

(당연히 특수 기능도 사용가능했습니다.)

 

잡아온 적을 고문해서 아군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그 외에도

 

재미있는 설정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

 

한번 던전키퍼2 를 따로 리뷰를 해봐야겠네요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 던전키퍼 모바일 버전은 어떨까요???

 

 

 

 

두둥!!!

구글 play store에서 찾은 던전키퍼!!!

가격도 0원 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우선 바로 설치해봤습니다.

 

 

 

 

게임에 필요한 Data를 다운 받는 중입니다.

LTE-A는 아니지만 집 wi-fi로 맘편히 빠르게 받았습니다.

전작의 익살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타이틀 디자인입니다.

 

 

전작에서도 임프보고 자원을 빨리 모으라고 뺨을 때렸는데

모바일에서도 임프는 유저한테 매를 맞습니다.

저런...

던전키퍼2에서도 찰싹찰싹 효과음 좋았는데

모바일 버전 던전키퍼의 임프는 효과음 뿐만 아니라 리액션까지 다 좋아졌습니다.

이러면 올해 연기대상 수상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 임프군!

 

 

아니 이게 누구인가요???

던전키퍼 PC버전을 해보셨으면 그리운 그 얼굴

혼드 리퍼 입니다.

모바일에서는 한글로 친절하게 말을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빨리 빨리 더 진행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호니 라니 ㅎㅎ 이름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졌네요

 

2. 본격적으로 해볼까?

 

 

게임을 시작하면

친절한 튜토리얼과 함께 게임이 시작 됩니다.

이 튜토리얼만 다 해보면 게임 진행은 다 배웠다 싶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쉬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합니다.

 

 

 

역시나 모바일 버전 던전키퍼에서도

우리는 악행을 저질러야 하네요 ^^

 

 

튜토리얼을 즐기다 보니

솔로플레이용 캠페인 시나리오도 있는데

나름 스토리가 있는 듯 합니다.

네...

모바일 버전 던전키퍼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이었습니다.

자신의 던전을 꾸미면서 키워가고 군대를 모아서 다른 유저 던전에 쳐들어가서 돈을 약탈해오는...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대목에서 게임 하나가 떠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네 COC 일명 클래쉬 오브 클랜 입니다.

 

솔직하게 지금 보이는 UI도 너무 비슷해서

그냥 그래픽만 바꾼 게임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확실히

1999년의 던전키퍼2 보다는 그래픽이 훠얼씬 깔끔해지고

아기자기 해진 맛이 있습니다.

 

 

여타 소셜 네트워크 게임들이 그렇듯이

어떤 행동을 하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의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

모바일 던전키퍼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할 수 있는 행동을 다하고 더 이상 할 것이 없으면 그 시간이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은

게임을 하루 종일 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는 분들에게는 전혀 나쁘지 않은 시스템 입니다. ^^

굳이 돈을 쓰지 않고도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하구요

 

 

 

해동을 하게 되면 저렇게 숫자와 함께 뒤에 영어 알파벳이 붙는데

d는 day 로 일, h는 hour 로 시간, m은 minute 로 분, s는 second 로 초

초반에는 저렇게 초 단위가 많은데 아무래도 뒤로 갈수록 몇일씩 걸리는 것들 많은듯 합니다.

 

그러한 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했는지 도입한 시스템이 있었으니...

임프 불꽃 싸다구 시스템

 

 

아.... 얼빵하게 생긴것이 매력인 우리 임프들...

때리면 건설속도가 2배라니... 아이고 임프들은 안 맞고 계속 빠르게 지을 수는 없던거니...

 

 

꽃으로도 사람은 때리지 말라고 했거늘

이 곳 던전키퍼 세상에서는 매가 약인듯 합니다.

손가락 터치로 서울 부산 왕복 싸다구를 때리니 2배속도로 일하는 버프가 30분 걸리는 것이 보입니다.

2번 째 임프는 싸다구의 충격에 빠져나오지못했는지 아직도 표정이 알딸딸하네요

 

임프로는 건설을 하며 우리의 던전을 발전 시키면~

그렇다면 전쟁은 어떨까요??

 

 

튜토리얼에서 마침 컴퓨터가 공격해 왔습니다.

 

 

길목에 세워둔 못 함정을 뚫고

작업실로 와서 작업실을 지키는 트롤을 죽이고

작업실도 박살내었습니다.

ㅠㅠ

컴퓨터 강력하군요...

 

 

절체 절명의 순간!!
용마법을 쓰라고 해서 오른쪽에 있는 용을 터치하고

드래그로 쳐들어온 적들 위로 쓰윽쓰윽 문질러 주니

적들이 시원하게 사라졌습니다.

 

 

조건을 달성하면 이렇게

새로운 몬스터들의 잠금이 풀리게 되고

생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게임 개발하신분들

월급을 줘야 하니 현금을 사용하라고 유도 하고 있는

우리 혼드 리퍼~!

 

 

생산 가능한 각 개성넘치는

몬스터들~

전작에서 봤던 반가운 얼굴들도 많습니다.

 

 

던전키퍼2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지녔던

미스트리스

고문실에 있으면서 심심하면 자기 자신을 고문하고

적 유닛들을 고문해서 아군으로 갱생했던 우리의 미스트리스...

고문실의 그 신음은 어찌나 리얼하고 민망하던지 스피커를 키우지 못하게 했던 그 주인공

모바일 버전에서도 이렇게 등장해주고 있습니다.

 

 

각 유닛의 사용법에 대해 처음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진입장벽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네요

 

 

각 목표를 달성해서

업적을 모아보게끔 하는 시스템

요즘 많은 게임들이 이런것이 있지요

그렇게 새로운 시스템은 아닙니다.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적 찾기와

스토리를 즐기는 캠페인

그리고 3일 뒤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레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외쪽 위에 던전 테스라는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자신의 던전을 자신의 유닛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던전을 얼마나 잘지었나 방어가 잘되나를 테스트 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 골드를 지불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유닛으로 자신의 던전을 공격해봅니다.

테스트이기 때문에 유닛을 실제로 잃는것도 아니고 돈을 빼앗기는것도 아닙니다.

 

 

처음 시도 해보니 혼드리퍼가 이렇게 칭찬을 해주네요

 

 

트롤 6마리만으로

손쉽게 저의 던전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흔히 가장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야 말로 크게 성공한다 하지만...

이것은 뭐 그냥 씁쓸합니다.

 

 

전작처럼 이렇게 각종 마법도 건재합니다.

나중에 여기에 무언가 더 추가 될 요소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한번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해 봤습니다.

아이디를 보니 유럽쪽 친구 같네요

 

 

저렇게 배속을 높여서 빠르게 공격하고 그 결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다 부신 후

역시 현금을 유도하는 우리 혼드 리퍼군 뛰어난 영업 사원이군요

 

종합평가

 

뜻밖의 행운 개인적인 기대가 너무 컷을까요?

예전 던전키퍼2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너무 달랐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게임 방식과 게임 인터페이스는

이런 방식으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그냥 그래픽만 바꾼 그 게임 같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그 게임을 즐겼던 사람에게는 쉽게 접근 가능해서

빨리 적응하게끔 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가갈수도 있습니다.

 

우선 게임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곳곳에 익살스러움과 유머가 묻어 있습니다.

 

이런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게는 분명 새로운 재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PC판의 던전키퍼2를 기대하고 해보셨다면 그렇게 크게 만족스러운

게임은 되지 않을것이라는 뜻밖의 행운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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