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 오상원의 유예

9. 오상원의 유예

 

□ 오상원

- 오상원은 주로 전쟁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과 그로인해 파괴되어버린 개인의 삶에 관심을 보인 작가였다고 합니다. 

 

① 전후 세대가 경험했던 암울한 분위기와 허무 의식을 형상화하였지만, 그는 인간의 실존적 문제를 집요하게 탐구했다고 하네요. 

→ 따라서 오상원은 장용학과 함께 대표적인 실존주의적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② 오상원은 행동형 인물을 그렸다고 합니다.

→ 이런 점에서 그는 행동적 휴머니스트 작가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③ 그의 소설은 기법 상 관념소설의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현실의 구체적인 모습보다는 인물이 가진 관념이 그가 파악하고자 했던 진실과 더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유예

- <유예>는 참으로 특이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에서는 이렇다 할 사건이 전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 작품은 인민군의 포로가 되어 처형당하는 국군 소대장의 내면 세계만을 보여주면서 총살을 앞에 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존재와 죽음의 의미를 탐색해 나간다고 합니다. 

☞ 따라서 화자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서 진행되며, 주인공의 회상과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실존주의적인 작품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