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행운 잡담

공부는 왜 해야 할까?

뜻밖의 행복 2013. 7.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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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뜻밖의 행운입니다.

 

오늘은 일상속에 가끔은 해볼만한 질문인

공부는 왜 해야 될까?

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아주시거나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시면

저에게도 다른 이 글을 보던 분에게도 뜻밖의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

 

지금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공부는 우선

학교에서 하는 '공부' 로 범위를 좁혀서 말하겠습니다.

 

 

공부는 왜 해야 할까?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주변 친구들이 다하니까, 안하면 혼나서

학생일 때 한번 씩은 생각 해보셨을겁니다.

 

뜻밖의 행운은 고등학교 때 특히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니 이런 쓸모 없는것들을 왜 억지로 배우게 하는 것일까?

(962년에 오토 1세가 황제로 등극 오토 1세가 황제로 등극한것을 알면 되지 왜 962년 연도까지 외워야 하나

이게 나중에 사회 생활을 하면서 무슨 쓸모가 있다고. 삼각 함수 사인, 코사인을 배우면서 아니 이게 나중에

어디에 써먹을때가 있다고)

학생들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고 모두를 획일화 하고 끝없는 주입식으로

순종적인 사람들을 양성하려는 정부의 음모가 아닐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

더 놀라운건;;

고등학교 시절이 벌써 약 10년전 일이라는 것이 더 놀랍네요

혹시 뜻밖의 행운 처럼 생각하신분들 그리고 하셨든 분들 계시나요?

 

음? 왜 공부 해야되는지부터 말해달라구요?

일단 MBC 방송에 나왔던 과거 자료를 한번 같이 보시죠!

 

 

 

출처: MBC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아마 위 사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각 연령대별 후회 되는 일...

남성은 10~50대 까지 1위가

여성은 10~40대 까지...

 

 

 

 

우선 사진으로 봐서는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그럼여기서 제가 질문 한가지만 더 해보겠습니다.

 

공부 재미있으신가요?

학교에서 학원에서 공부할때 너무 즐겁고 행복 하시던가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제외하고선

재미 없다고 하실거라 짐작이 되네요

 

사실 공부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너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한다면

 

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문도 별로 들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왜 놀아야 하나 라고 깊게 생각 안하는 것 처럼

 

보통 우리에게 공부는 재미가 없습니다.

근데 그 재미 없는 것을 학생 여러분들은 하루 반나절 이상을 해야 합니다.

재미 없는 것을 하루 반나절 이상 해야 하는 삶

행복하신가요?

 

그나마 이런 삶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중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교만 들어가면 된다.

그러면 이런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 때문이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부만큼이나 때로는 공부보다 더 힘들고 재미 없는 것이 있습니다.

더 끔찍한 사실은 이 것 역시 하루 최소 8시간 혹은 그 이상 해야 하는데다

평생을 해야 하는 것 입니다.

그것의 이름은 "" 이라고 합니다.

 

천만다행히도 그래도 여러 과목중에 재미있는 과목이 하나 있었던 것처럼

"일" 중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들은 한정 되어 있는데 하고 싶은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모두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명을 뽑아서 시키게 되는데 대부분 학생 시절

공부를 잘했던 학력이 높은 사람을 뽑습니다.

 

꿈의 직장 중 하나인 구글

구글이 학력은 보지 않고 오직 그 사람의 능력만 보고

뽑는다 하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구글 직원들 학력을 보게 되면 말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다른 예로 여행을 들면

독하게 마음 먹고 돈을 모은다면 해외 여행 가는일을 아주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주 여행은 어떨까요?

우주에서 본 지구의 그 모습은 정말 세상 그 어떠한 것보다도 아름답다고 하던데

현재 2013년 기준으로 우주 상공에 5~10분 머물러 있는데 드는

우주 여행 비용은 2~3억 이라고 합니다.

독하게 마음 먹고 모은다고 해결 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을 뽑는다고 할 때

경쟁률이 약 1:18000 인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 때 뽑힌 고산 씨와 이소연 씨 학력도 엄청 납니다.

물론 건강 부분도 테스트를 했겠지만

건강하기만 한 사람이 과연 고산씨과 같은 학력이 없었으면

선발 되었을지는

 

이렇듯 괜찮은 일을 할 기회, 좋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으려면

학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학력이 뒷받침 하려면 반드시

공부는 해야만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비슷한 일을 하게 되더라도 학력이 높은 사람이

돈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하기 싫고 힘든일을 하는 거 돈이라도 더 받고 하려면

지금 당장은 힘드시더라도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 나중에 내 인생에 있어 후회 되는 일에

공부 좀 할걸

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공부 잘하는 사람에게만 그런 기회를 줄까요?

불공평하게 그런일을 잘 할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지...

 

여러분 자신이 회사를 차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제 같이 일 할 사람이 필요해서

신입 사원을 고용하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고용하겠습니까?

 

일을 잘하고 회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면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이력서 한번 보고 면접 몇번으로

그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을 진짜 파악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한정된 정보만으로?

 

그것을 알기 때문에 학력이 높은 사람을 뽑는 겁니다.

학력이 높다는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것이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은

하기 싫고 힘든것도 묵묵히 참고 열심히 노력 해왔다고 볼 수 있으니

 

따라서 힘들수도 있고 재미없는 일을 또는 그러한 환경을

묵묵히 참고 성실하게 잘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은 보너스겠네요)

 

자신이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현재 목표가 없는 분이라면 더더욱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잘 한 사람이라면 수많은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선택의 폭이 매우 적을 뿐더러 보상 또한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음악, 미술, 운동? 을 직업으로 삼을 거라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예체능을 하지 않으면 죽을것 같은 분이 아니면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괜찮은 직업을 선택하시고 취미로서 예체능을 즐기는게 가장 좋다 생각합니다.

 

노력으로도 극복하기 힘든 곳이 예체능쪽의 선천적 재능 입니다.

우리 나라 육상 선수분들이 우사인 볼트보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 9초대를 달리지 못하는 걸까요?

세계 피겨 선수들이 김연아 선수 보다 노력을 하지 않아서 김연아 선수보다 못하는 걸까요?

 

예체능 쪽은 엄청난 노력은 기본이고 선천적 재능 또한 뒷받침이 되어야만

직업으로서 즉 프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운동쪽 경우에는 프로의 삶도 짧습니다.

 

따라서 예체능쪽에 확신이 없다면 공부가 제일 쉽고 편한 길입니다.

 

뜻밖의 행운이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사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서 중고등학교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나

생각을 하다 쓰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역할이 뭐냐라는 물음에 우스개 소리가 하나 있습니다.

 

학생은 3종류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도 자기스스로 그 필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 하는 학생

두 번째는 강제로 하라고 하고 때리고 협박을 해도 진짜 죽어도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

세 번째는 그 중간으로서 옆에서 누군가 관리하고 공부하게 만들면 그래도 어떻게든 공부를 하는 학생

 

선생님은 첫 번째 학생은 알아서 잘하니까 신경 쓸 필요 없고

             두 번째 학생은 공부하라고 강조 해봤자 서로 피곤하니까 신경 쓸 필요 없고

             세 번째 학생을 공부할 분위기를 만들어서 공부를 시키는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사실 제가 쓴 지금 이 글도

세 번째에 속한 분들이 보셔서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3~4시간 잠만을 자면서까지 공부만 하며

학창 시절 즐거운 추억 한 두개도 없는 그러한 삶이 괜찮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3~4시간씩만 잠을 자면서 주말도 없이 박봉 받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는 건데

학생 때 그런 삶을 산다는건 글쎄요

 

혹시 이 글을 보시고 공부를 할 필요 없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꼭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뜻밖의 행운 아이가 그 이유를 말하고

당황하지 않으려면 써주신 댓글이 답을 준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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